아기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만 집중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아이가 6개월쯤 되니까 혼자서는 아이를 데리고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낮 시간대에는 거의 집에만 있게 되었고 남편이 퇴근할 때까지 계속 같은 공간에서 아이와만 있어야 했습니다.
면허는 있었지만 결혼 후에 한 번도 운전한 적이 없었습니다. 신혼 때는 남편 차를 타고만 다니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더 운전이 무서워지더라고요. 무서움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아이가 열이 나면 병원을 가야 하는데 항상 남편이 데려다주기를 기다렸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은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는데 남편은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있었습니다. 혼자 아이를 안고 응급실을 어떻게 갈지 생각하고 있을 때 정말 답답했습니다 ㅠㅠ 그날 밤에 구글과 네이버에서 운전연수를 검색했습니다.
성북에 방문운전연수가 많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10시간 기준으로 35만원부터 55만원까지 다양했습니다. 집으로 와서 가르쳐주는 게 제일 좋아 보였기 때문에 방문운전연수를 선택했습니다.
성북운전연수 빵빵드라이브를 선택한 이유는 후기가 좋았고 가격도 적당했기 때문입니다. 10시간에 42만원이었는데 이 정도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에도 성북 근처에서 수업하는 영상들이 많아서 신뢰가 갔습니다.

선생님이 첫날 4시간을 잡으셨습니다. 우리 집 앞 골목길부터 시작했는데 정말 떨렸습니다. 손에 땀이 났고 핸들을 잡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천천히 시작해볼까요, 급할 필요 없습니다" 라고 하셔서 좀 진정했습니다.
처음 30분은 우리 집 근처 좁은 도로에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액셀과 브레이크 감각을 다시 익히는 데만 집중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 속도 괜찮으세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라고 자꾸 안심을 시켜주셨습니다 ㅋㅋ
둘째 시간부터는 성북 쪽 좀 더 큰 도로로 나갔습니다. 우리 집에서 5분 거리의 성석로 사거리를 여러 번 돌았습니다. 신호 대기 때 정말 떨렸고 좌회전할 때 핸들 꺾이는 타이밍이 안 맞았습니다. 선생님이 "맞은편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면 그때 출발하세요" 라고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셋째 시간에는 성북 구청 근처 큰 도로에 나갔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였는데 처음 봤을 때 정말 무서웠습니다. 다행히 토요일 오후라 차가 많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이 옆에서 계속 "괜찮으세요, 잘 하고 있어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틀 후에 둘째 수업은 2시간으로 잡았습니다. 성북 쪽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를 배웠습니다. 후진 주차가 정말 안 됐습니다 ㅠㅠ 사이드미러에 흰 선이 어디쯤 보이면 핸들을 꺾어야 하는지를 몰랐거든요. 선생님이 "지금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봐보세요, 흰 선이 중간쯤 보이죠? 지금 핸들을 오른쪽으로 크게 꺾으세요" 라고 정확하게 지도해주셨습니다.

주차 연습을 10번쯤 하니까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성공적으로 한 번에 주차를 했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선생님도 "좋으세요, 이제 거의 다 배우셨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수업은 또 다시 이틀 후에 2시간으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자주 가는 장소까지 직접 운전했습니다. 아기를 뒤에 태우고 운전하니까 더 조심스러웠습니다. 성북 근처 소아과까지 운전했는데 길을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갔습니다.
수업을 다 마친 후 정말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차 키만 봐도 무서웠는데 이제는 거침없이 시동을 걸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나갈 때 남편 차를 빌리지 않고 우리 자차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첫 혼자 주행은 우리 집에서 소아과까지의 거리였습니다. 비록 가까운 거리지만 처음으로 혼자 운전했을 때 손이 떨렸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아프면 혼자 병원을 데려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42만원이라는 비용이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정말 가성비 좋은 투자라고 느껴집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언제든 병원에 갈 수 있다는 자유함, 육아의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ㅋㅋ
성북에서 방문운전연수를 찾고 있다면 빵빵드라이브를 정말 추천합니다. 선생님의 세심한 지도와 합리적인 가격이 정말 좋았습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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