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장롱면허 벗어났어요!! 지난달 성북운전연수를 받고 이제 혼자도 자신 있게 도로에 나갈 수 있게 됐거든요. 솔직히 면허 따고 4년을 묵혀뒀는데, 이번에 제대로 배워서 정말 후회가 안 돼요.
면허는 취득했는데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겨우 통과했을 뿐이었어요. 그 이후 차는 건드릴 엄두를 못 냈거든요 ㅠㅠ 친구들이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면 계속 피해야 했고, 택시비는 자꾸 늘어나고...
엄마는 "니가 운전 못하는 게 이상하지" 이러고, 회사 다닐 때도 먼 곳에 있는 거래처를 방문할 수 없었어요. 그러다가 올해 초 친구가 "운전연수 진짜 도움 된다고, 나도 받았는데 완전 달라졌어" 이러더라고요.
그렇게 성북 지역의 운전연수 학원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성북운전연수, 장롱면허운전연수, 초보운전연수 이런 식으로 검색했는데 정말 많더라고요 ㅋㅋ

결국 선택한 학원은 아산로 근처에 있는 곳이었어요. 후기가 좋았고 뭔가 친절해 보이는 분위기였거든요. 전화로 문의할 때 직원분이 "장롱면허셨으면 처음부터 천천히 시작합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더 마음이 놓였어요.
첫 수업 날은 정말 떨렸어요. 아침 9시에 학원 앞에 도착했는데 손에 땀이 났거든요 ㅋㅋ 강사님이 나오셔서 "처음이시죠? 너무 긴장 마세요" 하셨는데도 떨렸어요.
주변에 수원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첫 날은 동네 도로부터 시작했어요. 성북 안의 한적한 도로들이니까 신호등도 별로 없고 차량도 적었거든요. 강사님이 "일단 직진만 잘 하세요" 하셨는데 손잡이를 진짜 세게 잡고 있었어요.
아, 그리고 타이어를 어느 정도로 밟아야 할지 감을 못 잡고 있다가 강사님이 "천천히 50km 정도로만 달려보세요" 해주셨어요. 그때 처음 느낀 게 전문가의 말은 정말 다르다는 거였거든요.

주변에 의왕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둘째 날은 좀 더 큰 도로로 나갔어요. 강북 쪽으로 나가는 길도 다니고, 동대문운전연수 학원 근처 도로도 지나갔어요. 신호등도 많고 차도 많으니 긴장이 풀리지가 않더라고요.
그런데 차선변경할 때 정말 실수를 했어요. 옆에서 오는 차를 확인 안 하고 갑자기 꺾었거든요. 강사님이 "여기! 타이밍을 정확히 봐야 해요" 이러면서 천천히 다시 해보라고 하셨어요.
교차로를 지날 때도 헷갈렸어요. 강사님이 "삼거리니까 여기서는 앞에 신호등만 봐도 돼. 좌회전은 화살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이렇게 차근차근 가르쳐 주셨거든요.
셋째 날은 강북 구간도 많이 돌아다녔어요. 노원운전연수 학원 근처도 지나갔는데, 왕복 4차선 도로라니까 얼마나 무서웠는지 ㅠㅠ 근데 강사님이 옆에서 계속 "괜찮아요, 천천히 가세요" 이러니까 조금씩 마음이 놓였어요.

마지막 날은 성북 지역 안에서 가장 바쁜 도로를 한 바퀴 돌았어요. 오후 3시쯤이라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시간대였거든요. 신호등, 횡단보도, 보행자, 다른 차들... 이 모든 게 한 번에 들어오는 데 진짜 정신이 없었어요.
근데 신기한 게, 수업이 끝날 쯤에는 손에 땀이 안 났어요. 여전히 떨리지만 이젠 어느 정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강사님도 "충분히 잘 하고 계세요" 라고 하셨고요.
수업 전에는 차에 앉기도 싫었는데, 이제는 차에 탈 생각만 나요. 가는 길에 음악도 듣고, 어디 가고 싶은 곳도 생겨났어요. 진짜 마음이 완전 달라졌더라고요.
그리고 지난주에 혼자 처음 자차로 강북 마트에 갔는데, 가는 길 내내 성북 도로들을 생각하면서 가니까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주차도 서툴지만 어쨌든 했고 ㅋㅋ
성북운전연수 받으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운전이 서툰 사람들, 특히 장롱면허인 분들에게는 꼭 운전연수를 받아보길 추천하고 싶어요. 돈이 아깝지 않을 거예요. 초보운전연수, 자차운전연수, 도로운전연수 어떤 걸 받든 확실히 나아진 느낌이 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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